편스토랑 이찬원 부추장/부추짜박이 -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얼굴도 아이돌처럼 잘생겼고, 노래는 말할 거 없이 잘하는데

도대체 부족한게 뭔가요? 찬원 씨!!!

요리는 정말이지 웬만한 주부보다 더 잘하시는 거 같아요.

하는 것마다 내공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저번에 김치 담글 때부터 알아봤지만 정말 손도 많이 가고 어려운 한식을 어쩌면 그렇게 뚝딱뚝딱 잘하는지요

저도 찬원 씨 보면서 배운답니다.

찬원 씨가 만들었던 반찬 중에 간단하면서도 지금 같이 날이 더워지고 입맛 없을 때 딱 먹기 좋을 거 같아요

만들어 봤어요.

 

이찬원표 부추장!!!

부추를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시댁이 경상도라서 시집가서 처음으로 들어봤던 말인거 같아요. 

 시어머니께서 "정지에 가서 정구지 가져온나"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도대체 정구지가 뭔지 정지는 또 어디를 말하는 건지....정말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구지 하니까 갑자기 옛날에 처음 들었던 그 정구지가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다시 본론으로 ~~~

재료도 완전 간단하고 하기는 더 쉽고 그런데 맛은??? 

진짜 밥한그릇 뚝딱입니다.

달지도 않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부추장 만드는 재료 알아볼게요

 

-  재              료 -

계란 8개

부추 100g

양파 반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3개(저는 1개만)

마늘 3알

간장 200ml

매실액 1T

참기름 1T

액젓 1T

올리고당 1/2T

통깨 1T

 

 

재료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고요. 계란만 삶으면 정말 끝나요ㅋㅋㅋ

계란을 삶을 때 끓기 시작하면 6분 정도 삶고 찬물에 씻으라고 했는데 저는 6분 30초 삶았더니 노른자가 거의 다 익었더라고요. 불 세기도 중불에 삶아서 끓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려서 노른자가 다 익었던거 같아요.

다음에는 꼭 반숙으로 만들어 보려구요. 완숙도 괜찮은데 반숙이 더 맛있을거 같아요

 

 

1. 계란 8개 삶기

계란을 삶기 전에는 꼭 실온에 미리 30분 이상 꺼내 놓으세요.

냉장고에 있던 계란을 바로 삶으면 온도차 때문에 잘 깨지더라구요. 처음에 끓기 전에 잘 저어주면서 삶으면 노른자가 원심력 때문에 가운데로 자리잡는건 다 아시죠?

귀찮으면 그냥 하셔도 아무 문제 없답니다^^

끓기 시작하면 6분 타이머 해 놓으시고 시간이 되면 바로 찬물에 충분히 헹궈서 껍질을 벗겨놓으세요. 반숙 노른자가 좋으시면 껍질을 까서 찬물에 담궈 놓으면 더이상 익지않겠죠

 

2. 양념장 재료 손질

양파 반개, 부추100g, 홍고추1개, 청양고추3개를 아주 작게 써세요

마늘 3알도 다져 놓으세요

저는 아이들과 같이 먹으려고 청양고추를 1개만 넣었더니 하나도 안맵더라구요. 3개 넣으시면 아주 맛있을거 같아요

 

 

 

 

3. 양념장 만들기

간장200ml, 매실액1T, 참기름1T, 액젓1T, 올리고당1/2T, 통깨1T 

양념재료를 모두 섞어주세요. 밥반찬이라 짭쪼름한 단맛이 거의 없는 양념장이라서 설탕을 반T정도만 더 넣어도 맛있을거 같아요.(이건 제 개인 취향이니 맛을 보시고 추가하실게 있으시면 본인 입맛에 맛게 추가 하시면 됩니다.)

 

 

4. 양념장과 썰어놓은 재료들 섞기

 

 

 

5. 용기에 삶은 계란을 넣고 그 위에 양념장을 부어서 계란이 잠기게 해주세요. 냉장고에서 3시간 정도 숙성 후에는 드실 수 있답니다.

 

요즘처럼 덥고 기운없고 입맛없을때 만들어 놓으면 반찬 걱정없는 정말 맛있는 장이네요.

양념장을 끓인게 아니니 만들어서 3~4일 안에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편스토랑 너무 좋아하고 꼭 보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에도 정말 맛있는 레시피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만들어 먹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네요.

들기름 참나물 파스타도 너무 맛있어 보이구

 

입맛이 너무 돌아서 또 살찌겠네요

 

그래도 건강에 좋은 음식 자주 만들어 먹어야 면역력도 더 더 좋아지겠죠?

꼭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