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신지호표 레몬간장 파프리카 소금장ㅣ깻잎 가지 장아찌 유린기

신지호 님은 정말 요리를 잘하시는 아빠시네요 어쩜 그리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금방 해내는지 주부인 저도 감탄할 정도입니다. 

매번 아이디어도 좋으시고 특히 이번에 만든 레몬 간장은 진짜 여름에 만들기 너무 쉽네요.

보통 맛간장은 이것저것 넣고 끓여서 만드는데 이건 불도 안써도되고 더운 날 딱이에요

레몬 간장으로 만든 깻잎 가지장아찌는 가지 물컹한 식감 싫어하는 분들한테 정말 좋을 거 같네요

 

그럼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레몬 간장

-   재         료   -

레몬 100ml (3개정도)

양조간장 200ml

맛술 200ml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은 더 더 간단하답니다.

레몬은 즙을 내주시고 간장:맛술:레몬즙을  2:2:1로 섞어주면 됩니다.

레몬 간장은 냉장고에서 며칠간 숙성해서 드시면 더 좋습니다.

 

 

 

 

깻잎 가지장

◆   재료

가지 6개, 깻잎 약 30장, 레몬 간장 500ml, 고춧가루 4T, 청양고추 2개, 양파 1/2개, 대파 뿌리만 1/2대, 참기름 1T, 깨

 

◆   만드는 법

1. 가지를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깨끗이 씻습니다.

2. 길이로 반으로 자른 다음 그 반을 다시 절반으로 잘라줍니다. 1cm 정도의 두께로 잘라줍니다.

3.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톡톡 두드려 주면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4. 깻잎을 세척해서 물기를 제거해 둡니다.

5. 가지에 참기름을 발라서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구운 가지는 식힘망에 올려놓고 식혀주세요

6. 양파 1/2개, 대파 1/2 뿌리, 청양고추 2개를 작게 다져주세요

7. 레몬 간장 500ml를 다진 야채들과 섞어주세요.

8. 고춧가루 4T를 넣고 참기름 1T, 통깨를 넉넉히 넣어주면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9. 깻잎과 가지를 번갈아 가면서 올려주세요

10. 마지막에 양념장을 올려도 되고 중간중간에 한 번씩 뿌려주면서 담으세요.

11. 1~2시간 숙성 후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입맛 없을 때 이거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 할거 같네요. 간장을 끓이지 않았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오래 두고 드시기보다는 며칠 안에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맛술에 당분이 들어있기는 한데 약간 매콤 달콤한 걸 원하시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약간만 넣으셔도 좋습니다.

음식은 레시피대로 하기보다는 맛을 보고 자기 입맛에 맛게 만드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파프리카 소금장

 

-   재         료   -

파프리카 10개

천일염 11큰술

올리브 오일

 

1. 파프리카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살짝 데쳐놓으세요.

2. 믹서기에 갈아서 물기는 체에 걸러줍니다.

3. 수분을 뺀 파프리카 건더기에 천일염을 2:1 비율로 넣어주세요.

4. 소금 알갱이가 다 녹을 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5. 유리병에 담아서 위에 올리브유를 뿌려주면 보관을 오랫동안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 숙성 후에 먹어야 짜지 않아요.

 

감칠맛을 더한 파프리카 소금장~~~ 만들어 놓으면 고기 요리 염지부터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유린기(여름이 닭)

 

 

 

 

◆   재료

닭다리살 600g

우유

파프리카 소금장 3T

후추 약간

전분가루 3T

식용유

적파프리카 1개

참외 1개

숙주나물 1.5 봉지

청양고추 4개

홍고추 4개

대파 뿌리 1대

 

 

 

◆   심지호 표 유린기 만드는 법

 

1. 양념장 만들기

   유린기 양념장 : 레몬 간장 200ml, 물 200ml, 파프리카 소금장 1T, 설탕 2T, 다진 생강 1T

 

2.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잘게 썰어서 양념장과 섞어줍니다. 양념장을 냉장고에 넣습니다(차가워야 더 맛있어요)

 

3. 우유에 닭다리를 30분 정도 재워서 닭의 잡내를 잡아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4. 우유에 잰 닭다리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파프리카 소금장 3T와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한 후 10분간 염지를 해줍니다.

 

5. 염지가 끝난 닭다리살은 그대로 전분 3T를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

 

6. 기름을 두른 팬에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줍니다. 처음 올릴 때는 닭껍질이 팬에 닿게 놓고 구워주세요

 

7. 3분씩 앞뒤로 6분 정도 노릇하게 잘 익혀줍니다. 튀기듯이 익히는 게 포인트입니다.

 

8. 잘 구워진 닭다리살은 한입 크기로 썰어놓습니다.

 

9. 껍질과 씨를 제거한 참외를 채 썰고 , 빨간 파프리카도 채 썰어 놓습니다. 차갑게 냉장고에 넣어놓으세요.

 

10. 세척한 숙주를 1.5 봉지를 끓는 물에 1분간 데칩니다. 씻지 않고 건져서 차갑게 냉장고에 식힙니다.

 

11. 접시에 숙주를 깔고 그 위에 구운 닭고기를 올립니다. 채 썬 참외와 파프리카를 올려주고  양념장을 부어서 완성합니다.

 

 

 

 

여름에는 닭만 한 식재료가 없죠. 원기도 회복하고 기력도 보충하고 가격까지 저렴한 식재료이니 많이 드시고 힘들 내세요.

다음에는 찬또배기 이찬원 씨 묵무침을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