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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가정요리/가정식 레시피

입맛 없을때 달래간장 하나면 밥한그릇 뚝딱

by DDING_DONG KITCHEN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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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은적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입맛 없어서 밥먹기 힘드신분들은 이 달래간장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향긋한 달래가 재래시장에서 한묶음에1500원 이더라구요.

마트도 비싸진 않지만 재래시장은 정말 저렴한거 같아요. 자주 애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달래간장을 좋아하면서 다듬기 귀찮아서 안해드시는분들 계시잖아요. 

쉽게 다듬는 팁 알려드릴게요. 달래사면 고무줄로 묶여 있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고무줄 잘라서 나중에 다듬고나면 다 엉켜서 씻기도 힘들고 난리나잖아요. 그래서 다듬을 때는 고무줄을 살짝 내리고 뿌리껍질을 벗겨주세요

 

 

 

손톱으로 알뿌리 껍질을 한꺼풀 벗겨내면되요. 너무 작은건 안벗겨내도 괜찮아요

 

 

 

그리고 뿌리끝쪽에 검은색 뿌리부분은 손톱으로 떼어내 주세요 지저분해보이고 나중에 흙냄새 같은것도 날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떼어줍니다.

 

 

알뿌리에 영양분도 많고 향도 좋으니 다 사용하세요

 

 

 

달래는 한방에서 약재로 쓰일만큼 훌륭한 식자재입니다. 특히 혈액순환을 도와 예로부터 자양강장 음식으로 전해지고 있데요. 달래의 제철은 3~4월 봄이지만 요즘은 사시사철 먹을 수있는 식재료이니 언제든 입맛없을때 많이 먹자구요
달래에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회복에도 좋다니 자주 드시면 좋겠어요

 

 

다 다듬었으면 씻기전에 고무줄을 제거해주시고 깨끗이 씻어주세요 흐트러지지않게 잘 씻어주면되요

 

 

 

깨끗하게 잘 씻어졌네요 물기는 탁탁 털어서 키친타월로 제거해 놓으세요

 

 

 

흰뿌리는 쫑쫑 썰어주시고 동그란 알뿌리는 너무 크면 칼 옆으로 눌러서 살짝 으깨서 썰어주면 되요 

 

 

 

 

이건 그렇게 크지않으니 그냥 쫑쫑(2~3mm) 썰어주세요

 

 

 

 

줄기 부분은 길이감 있게 1cm 정도로 썰어주면 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같이 먹어서 약간 달짝지근하게 했어요. 너무 단거 싫어하시면 설탕 1T 하셔도 맛있어요 

설탕을 아예 안넣어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간장을 4T 넣어주세요 이렇게 간장과 설탕 비율을 2 : 1로 하시면 보통 달콤한 불고기 양념 비율이 됩니다.

요 비율을 알아두면 뭐든 만들때 큰 고민없이 양념하실수 있으실 거에요. 단거 싫으면 이 비율에서 설탕 줄이면 됩니다.

 

 

 

고춧가루도 1t 넣어주세요 간장베이스 양념에 고춧가루가 약간 들어가면 감칠맛이 더 좋아져요. 

우리가 찐만두 먹을때 초간장에 고춧가루 넣은듯 안넣은듯 넣잖아요 아주 소량을 넣어도 그 맛이 달라진다니까요.

 

 

고소함을 위한 참기름 1T 평소에는 시판 참기름 쓰는데 요렇게 무침같은거 할때는 재래시장에서 짜온 참기름을 써요.

고소함과 향이 다른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통깨 1T 넣고 살살 섞어줍니다. 

 

 

 

너무 맛있어요 따뜻한 밥에 슥슥 비벼서 바로 구운김에 싸먹으면 

말 안해도 아시죠?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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