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 시댁인 저는 결혼해서 찜닭을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 맛이 정말 신세계 였답니다.
항상 닭도리탕만 먹었던 저에서 간장 베이스의 찜닭은 정말이지 놀라운 맛이였어요
지금은 많이 대중화가 되어서 찜닭파는곳도 많아지고 집에서 많이들 하는데
그래도 안동에서 먹는 찜닭맛은 100프로 따라 할 수 가 없었어요
아마도 캐러맬이 많이 들어가서 그 색감과 윤기는 캐러맬을 넣지않고는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맛을 따라해서 만들어본 알토란에서 소개된 찜닭을 한번 해보도록 할께요
마지막에 꿀팁도 꼭 확인하세요
- 재 료-
닭1kg
양파큰거 반개
감자 큰거 한 개
당근 80g
양배주 주먹만한 것
납작 당면 100g(30분전 따뜻한물에 불린다)
다진마늘 2T
대파 흰부분 한대
건고추 2개
물600ml
양념장[설탕1T + 간장5T+ 맛술3T + 물엿1T +참기름1T+깨소금1T + 후추 1/2T]
닭 삶을때
소금1T +소주6T
손질된 닭이지만 두꺼운 기름은 세척할때 한번더 제거해주세요
내장이나 핏물도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그래야 잡내가 나지 않아요
끓는물에 소금1T와 소주6T를 넣고 3~5분정도 닭을 삶아줍니다.
이렇게 삶으면 잡내도 없어지고 맛이 깔끔해집니다.
끓기 시작하면 올라온 거품을 걷어내세요 그래야 이물질도 빠지고 냄새가 나지않아요
귀찮더라도 이렇게 한번 깨끗하게 삶아내면 정말 깔끔합니다.
다 삶아진 닭은 가볍게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처음에 손질할때 날개부분 끝을 잘라줬어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잘라줍니다.
날개 끝부분은 먹을것도 없고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양파 반개를 큼직하게 썰어요
감자도 큼직하고 납작하게 썰어놔요
당근은 색감을 예쁘게 하니까 너무 많이 넣지는 않습니다.
양배추는 선택인데 전 찜닭에 양배추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넣었습니다.
파도 흰부분만 쫑쫑 썰어놓고 마늘도 다져놓습니다.
생강 반톨도 슬라이스해 놓습니다.
저는 냉동실에 생강을 슬라이스해서 얼려 놓았습니다.
생강은 잘 상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오래 보관이 안되요
상한 생강은 독소가 있기때문에 다 버려야 합니다.
싱싱할때 이렇게 썰어도 냉동보관 하시면 오래 사용하실 수 있어요
자 이제 재료준비는 거의 다 된거에요.
양념장 만들기
오일2T를 넣고 파, 마늘, 생강을 넣고 중약불에 볶아줍니다. 마늘이 타지않게 불조절 해주세요
건고추도 크게 잘라서 넣어주세요
닭을 넣어서 볶아줍니다. 이렇게 기름에 먼저 볶으면 맛도 좋아져요
물600ml를 넣어주세요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10분간 센불에 끓여줍니다.
10분이 지났네요 바글바글 잘 익고있어요
남은 야채와 아까 불려놓은 납작당면을 넣어주세요. 15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꿀팁!!! - 노두유 1/2T
(맛있는 갈색빛을 내기위해 노두유를 좀 넣어주세요.
셰프들이 많이 사용한다는데 저도 찜닭 색이 항상 고민이였거든요.
그런데 노두유를 약간 넣으니 맛도 좋아지고 색감도 마음에 들어요
6900원 닭 한마리로 온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찜닭이 완성되었네요
조금더 졸이면 더 맛있는데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난리여서 빨리 먹였네요
푸짐한 한그릇으로 오늘도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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