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설렁탕이 생각나는 날씨네요 갑자기 너무 추워지니 국물 음식이 간절하네요
설렁탕과 세트처럼 따라오는게 바로 시원한 섞박지잖아요.
약간의 느끼함도 잡아주는 새콤시원한 섞박지
집에서 아~~~주 쉽게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나혼자 산다에서 이장우씨도 이렇게 쉽게 만드시더라구요.
시댁에서 가을무를 많이 보내주셔서 저도 한번 섞박지 담아봤어요.
아주 크지않은 중자 무 2개를 사용했습니다.
-재 료-
무 중자 2개
찹쌀풀(물1컵 + 찹쌀가루1T)
고춧가루 7T
갈은마늘 3T
멸치액젓 4T
설탕 4T
사이다 2T
소금 1T
미원 1t
물 1컵(200ml)에 찹쌀가루 1T를 넣고 잘 섞어주면서 끓여주세요.
찹쌀가루가 없으면 밀가루도 괜찮고 풀 쑤기 귀찮으면 밥을 한숟가락 넣고 물1컵에 믹서기에 갈아서 쓰셔도 됩니다.
덩어리가 지지않게 잘 저어주면서 끓이셔야해요
끓기 시작하면 금방 풀처럼 농도가 변하니 그때 불을 끄고 식혀 놓으면 됩니다.
무2개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겼어요 무 껍질에는 영양소도 많다니 그냥 깨끗이 씻어서 쓰시면 되요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아직은 껍질을 벗겨서 사용해요
깍둑썰기를 해도 되지만 요렇게 부채꼴 모양으로 썰면 모양이 더 이쁘죠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김장용 비닐 봉투에 썰어놓은 무를 담아요
이제 양념만 넣어주면 끝나는데요. 고춧가루 7T 를 넣어주세요
사이다는 단맛과 익었을때 시원하게 톡쏘는 맛을 위해서 2T 넣어주세요
설탕도 4T넣어주세요 단게 싫으시면 3T정도 넣으세요
가을무는 무가 워낙 달고 맛있기 때문에 따로 절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소금을 1T 정도 넣어주세요. 나중에 무에서 수분이 많이 나와서 맛있는 김치국물이 될거에요
갈아놓은 마늘도 3T넣어주시구요
감칠맛을 더해주기 위해서 미원 1t도 넣어주세요 조미료가 싫으시면 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만들어서 식혀놓은 찹쌀풀을 넣어주세요
무에 양념도 잘 발라주는 기능도 하고 잘 익을수 있게 해줍니다.
무에 양념이 골고루 발라지도록 섞어주세요
뒤적이면서 잘 섞어줍니다.
양념이 잘 발라졌으면 공기를 쫙 빼주세요 김치는 익기전에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해줘야
군내없이 맛있게 익는답니다.
잘 묶어주세요 이제 잘 익혀서 먹으면 새콤게 톡 쏘는 맛 섞박지가 완성됩니다.
실온에서 2~3일정도 익혔다가 냉장고에 넣고 며칠더 숙성시킨 후 새콤해지면 드세요
섞박지는 새콤하게 익어야 맛있어요
김치는 잘 익었을때 그 맛이 폭발하잖아요
순대국, 설렁탕, 갈비탕 등 고깃국물과 아주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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