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무는 진짜 이 계절이 아까울 정도로 맛있잖아요
그래서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먹어야 한다는말이 있나봐요
무생채나 무 김치도 가을무는 절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달고 시원하지요
그래서 국을 끓여도 그 시원한 맛이 여름에 먹는것과는 다르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입이 까끌할때 이 무국 한그릇에 밥을 말아서
잘 익은 김장김치와 먹으면 정말 속이 따뜻하고 든든해져요
하루를 힘차게 출발 할 수 있답니다.
재 료
무300g
참기름1T
다진마늘 1T
고춧가루 1T
물 1L
파 1T
다시다1t
계란2개
소금 약간
무 300g정도를 준비했어요 무는 국을 끓이거나 조림을 할때는 이렇게 흰부분을
사용하면 좋구요.
생채나 생으로 먹을때는 푸른부분이 있는 위쪽을 사용하면 더 좋아요
기억하세요
무를 채썰어 줍니다.
나박썰기를 해도 되는데 저는 채썰어서 하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불을 켜고 참기름 1T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참기름에 채썬무를 달달달 볶아줍니다.
무즙이 참기름과 더해져서 국물이 더 진해져요
마늘 1T와 고춧가루 1T를 넣고 다시 볶아주세요
고춧가루가 타지않게 중간불로 무가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요
생무의 단단함이 많이 없어졌죠?
물 1L를 추가해 주세요
그냥 물대신 육수를 내서 하셔도 좋아요
요즘에는 육수내기 편하게 동전만하게 가루가 압착되어서 나와 있는것도 있더라구요
전 아주 오래전 어릴적부턱 끓이던 방식으로 해봤어요
그때는 육수를 내거나 하기가 힘들었거든요
뚜껑을 덮고 7~8분 끓여주세요
뚜껑을 열고 끓이면 국물이 다 쫄아들어요
잘 끓었네요 이제 거의 다 된거에요.
마지막에 파썰은거 좀 넣고
육수를 안냈기 때문에 다시다 1t를 넣어주세요
후추를 톡톡 넣어주세요
계란을 2개 넣어주세요
계란을 넣고 막 휘저으면 국물이 탁해져요
한 두번만 살살 저어주세요.
계란을 넣으면 국이 좀 더 묵직해져요
좀 더 맑은 국을 원하시면 계란을 빼셔도 됩니다.
이때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계란이 익으면 다 된겁니다.
미리 끓여놨다가 아침에 드셔보세요.
속이 아주 든든해져요
제가 초등학교(옛날에 국민학교) 때부터 끓였던 국이에요
이 국은 30년이 넘어도 왜 질리지도 않는지 ^^
맛있으니까 한번 해보세요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zq-rm5tZ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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