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뚝딱뚝딱 가정요리/아이들과 함께만드는 요리레시피

다진 야채믹스만 있으면 요리가 쉬워집니다

by DDING_DONG KITCHEN 2021. 11. 29.
반응형

저는 어릴적부터, 그러니까 지금의 초등학생의 나이부터 밥도하고 차려먹기도 하고 국도 끓여보고 그랬었어요.

바쁘신 부모님 대신해서 어린 동생들이 있어서인지 철이 더 빨리 들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어릴때부터 했었던 주방일이 크고보니 저에게 든든한 백처럼 느껴지는거있죠^^

손님을 초대해도 두렵지않고, 음식을 많이 해야하는 일이 생겨도 덤덤하게 그냥 할 수 있게 된것도 다 어릴적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것 같아요.

 

물론 친구들 중에는 20대가 되어서도 쌀을 한벗도 씻어 본적이 없는 그런 친구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그럴때는 제가 앞장서서 후다닥 해버리면 다들 놀라곤 했답니다.

 

그래서 아직 어린 두 자녀를 키우고 있지만 모든것을 제가 해주지는 않아요.

본인이 원한다면 요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하고싶은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이에요.

그렇게 자기가 먹을 음식을 직접 해보고 나면 그 음식이 더욱더 소중하고 맛있다는걸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또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자기가 책임감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고나면 큰 성취감도 얻을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시간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수 있도록 제가 항상 준비해 놓은것이 다진 야채 믹스를 냉동실에 쟁여 놓는거에요.

이렇게 여러가지 골고루 들어있는 야채믹스를 본인이 직접보고 요리에 사용하면서 야채를 싫어하던 마음도 점점 없어지고 친근해지는거 같아요.

 

오늘은 초등생 딸이 스스로 생각한 볶음밥이 있다고 해보고 싶다고 해서 재료만 꺼내주고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아직 어리니 옆에서 지켜보는건 꼭 해야하구요. 도와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스스로할 수 있게 지켜만 본답니다.

 

 

아직 햄이 좋은 나이^^ 햄을 잔뜩 썰어놨네요, 아직 칼은 위험하니 빵칼로 스스로 썰 수 있게 해주었어요

 

 

 

 

 

엄마가 하는걸 많이 봐서 우선 기름부터 두르고

 

 

 

 

 

 

야채를 먼저 볶네요 야채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리지않고 먹으려고해요

 

 

 

 

썰어놓은 햄도 듬~~~~북 넣어주고요 기름에 잘 볶아주었어요

 

 

 

 

여기에 밥을 넣고 또 볶아줍니다.

 

 

 

 

 

밥을 잘펴서 발 알갱이를 서로 떼어내듯이 볶아줘요 볶음밥의 생명은 맙이 뭉치지 않는거에요

 

 

 

 

 

 

여기에 고추장 1/2T를 넣어줍니다. 이젠 매운맛도 알아버렸네요

 

 

 

 

 

 

 

밥과 야채 고추장이 잘 섞이도록 풀어주면서 볶아줍니다.

 

 

 

 

소금도 한꼬집 넣어주고요. 고추장에는 간이 되어 있으니 소금은 약간만 넣어주에요

 

 

 

 

자기가 젤 좋아하는 스트링치즈도 하나 넣었네요.

 

 

 

 

 

치즈가 녹을때까지 볶아줍니다.

 

 

 

 

 

볶음밥에 화룡점정 참기름과 깨소금 !!!

이게 마지막에는 꼭 들어가야죠

 

 

 

 

 

 

 

식판에 야무지게 담아서

 

 

 

 

 맛있는 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세상없는 꿀맛이랍니다.

자기가 만들어서 더 더 맛있는거 같데요.

 

잘 먹고 쑥쑥 건강하게만 자라거라!!!

https://youtu.be/nYv4ybE0vbs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