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세제 '두 잔'먹어...그릇에 잔류세제 '범벅'

https://youtu.be/H4qu0cuG7gs

설거지 제대로 하는법

잔류세제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연구결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현행법상 제조업체가 어떤 화학 성분이 들어있는지 공개할 의무는 없다는데...

설거지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잔류 세제가 축적되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아마 외국에서 살다가 오신분들 중에는 설거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라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저역시도 깜짝 놀란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세제를 푼 물에 접시를 담그고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헹구지않고 마른 헹주로 아주 깨끗이 닦아 내더라구요.

그렇게 설거지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던 저는 정말 충격적이였는데요.

'남아있는 세제는 없을까?'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요즘은 식기 세척기가 많이 보급이 되어서 직접 손설거지 안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그래도 직접 설거지를 해야한다면 제대로 해서 잔류세제를 먹지 않도록 해야하지않을까요?

 

뭐든 배워 놓으면 언젠가는 꼭 쓸모가 있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참 지혜로우셨던거 같아요.

그때는 물이 지금보다 더 귀해서 물을 막 틀어놓고 설거지를 하지 않으셨지요.

그래서 한쪽에는 세제 풀어논 물을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헹굼물을 받아놓고 쓰셨어요

헹굼물로 헹굴때는 그냥 하지않고 꼭 "헹굼수세미"나 "행주"를 사용하셨지요.

세제를 남기지않고 가장 효율적으로 설거지를 하기위한 지혜였지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항상 두개의 수세미를 사용하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헹굼용 수세미를 따로 사용하시면 헹구는 시간도 줄어들도 세제도 남지않게

뽀득뽀득 설거지를 할 수가 있답니다.

물 절약과 시간까지 아낄 수 있으니 정말 1석2조 아닐까요?

 

그럼 설거지 잘~~~빨리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설거지 전에는 항상 남은 음식물부터 따로 버려둡니다.(그래야 설거지가 쉬워져요)

 

1. 기름기 있는 후라이팬이나 그릇은 따로 빼놓습니다. 

기름이 남아 있는 그릇을 같이 섞어 놓으면 모든 그릇의 안과 밖까지 기름 범벅이 되는 대참사가 발생합니다

2. 기름기를 우선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제거 합니다.(전 요리하다쓴 키친타월을 다시 사용합니다)

3. 설거지통에 그릇들이 많이 쌓여 있으면 우선 큰 후라이팬이나 냄비는 치워놓아야 하기 수월해요 

4. 세제로 그릇, 컵, 접시 등을 닦고 

5. 헹굼니다(여기게 젤 중요하죠 헹굼 수세미를 따로 만들어 놓고 헹굴때 꼭 써보세요)

6. 헹궈진 그릇은 포개지말고 45도 사선으로 놓아야 물기도 빨리빠지고 빨리 마른답니다.

7. 전 마지막에 남아있는 수저를 씻어줍니다. 헹군 수저는 물기를 탈탈 털어서 놓아야 잘 말라요.

 

 

설거지 누구나 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면 시간이 참 오래 걸리지요?

전 식기세척기보다 내가 하는게 빠르겠다 싶어서 식세기 구입은 안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성질이 너무 급해서 차곡차곡 식세기 넣을 시간에 후다닥 하는게 저한테는 맞는거 같아요

 

이기회에 제대로 배워서 평생 써먹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