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 더욱 생각나는 순두부찌개
보들보들한 순두부와 칼칼한 국물맛이 잘 어울어져 한그릇 먹고나면 속이 든든하고 몸도 따뜻해지죠
이번주 알토란에서 소개된 김선영 요리 연구가의 순두부찌개는 간단하면서도 맛도 보장된 레시피입니다.
순두부찌개 어렵다는 분들 한번 따라해보시면 좋겠어요
-재 료-
순두부1봉지, 소금1/3큰술, 양조간장1큰술, 후추 약간, 들깻가루 1큰술
삼겹살 100g, 표고버섯1개, 신김치250g, 양파1/6개(70g),청양고추반개, 홍고추 반개, 대파10cm, 계란1개
물 총2컵, 식용유, 고춧가루 1큰술반
찌개양념 :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소금1/4큰술
재료는 간단한데 요리는 넣는 순서도 중요합니다.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기다란 순두부를 봉지에서 꺼내서 2.5~3cm 두께로 썰어서 펼쳐놓고 그 위에 소금1/3큰술, 양조간장 1큰술, 들깨가로 1큰술, 후추약간을 뿌려서 밑간도 하고 간수도 빼줍니다.
시간이 많으면 미리 1시간정도 충분히 간수를 빼주고 시간이 없다면 10분정도 해줘도 됩니다.
( 꿀팁! : 미리 이렇게 간수를 빼 놓아야 순두부에서 쓴맛이 없고 간도 잘 베어서 깊은 맛이 납니다.)
2. 표고버섯 1개와, 양파 1/6개는 채썰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 대파는 송송송 썰어 준비하세요. 그리고 잘 익은 신김치 250g은 속을 털어내고 송송송 썰어줍니다. 삼겹살100g도 작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3. 냄비에 기름은 2~3스푼 두르고 고춧가루 1큰술반을 넣어서 중약불에서 기름이 보글보글 끓을때까지 볶아주다가 바로 썰어놓은 삼겹살을 넣고 겉면이 익을때까지 볶아주고 김치를 넣어 살짝 볶아주세요.
김치까지 볶은 후에 물 1컵을 넣고 3분정도 끓여줍니다.
(꿀팁! 고추기름을 따로 만들기 번거로우니 냄비에 고춧가루를 기름에 먼저 볶아 고추기름을 만들어주세요. 이때 절대로 고춧가루가 타서는 안됩니다. 그럼 찌개에서 쓴맛이 나니 주의하세요)
4. 김치가 어느정도 물러지면 썰어놓은 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양년을 해주세요. 국간장1큰술, 참치액 1큰술, 소금 1/4큰술을 넣은뒤 이때 물 1컵을 추가로 넣어주세요.
5. 다시 끓기 시작하면 간수뺀 순두부를 건져서 넣고 썰어놓은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어서 딱2분만 끓이세요. 순두부가 들어가고 너무 오래 끓이면 맛도 텁텁하고 순두부가 으깨져서 모양도 놓지 않습니다.
6. 2분동안 끓인 순두부찌개에 달걀 1개를 올리세요. 뚜껑을 덮어 30초에서 1분간만 끓이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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